"이곳의 설비는 놀랍도록 훌륭합니다. 학생 파일럿으로서 저희는 매우 우수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"
겨우 13세일 때 Elena는 파일럿이 되기 위해 해외 유학을 가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.
그녀는 “한국에서는 여자가 파일럿이 되는 게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. 해외유학을 통해 제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.”라고 말합니다.
당시 Elena의 아버지는 사업차 뉴질랜드에 갔다가 이 곳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Elena에게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라고 제안했습니다. Elena는 Auckland로 가서 홈스테이에서 묵으면서 Macleans College에서 공부했습니다.
그녀는 중고등학교를 마친 후 해외에서 항공학을 공부하려고 생각했다가 Palmerston North에 있는 Massey University가 비행 훈련으로 명성이 높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
Elena는 3년 과정의 항공학사(항공교통 파일럿)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. 13명의 동기생 중 여학생은 2명뿐이고, 그 중 한 명인 Elena는 최근에 ‘날개’를 달았습니다 – 즉, 민간항공기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.
2017년에 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1년 과정의 비행 교관 과정을 시작할 것입니다.
그녀는 “Massey University는 항공학을 배우기에 아주 좋은 대학교였습니다.”라고 말합니다.
"뉴질랜드에서는 여자 유학생들도 비행기조종사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저는 보여주고 싶습니다."
“교관들의 수준이 높고 그분들은 항공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합니다. 저는 제 담당 비행교관의 전문성과 비행에 대한 열정에 감명을 받아왔습니다. 그분은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시고, 저의 교관님이자 멘토가 되어주셨습니다.”
Elena는 졸업 후 뉴질랜드에서 일하기를 희망합니다.
그녀는 “제가 만난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은 정말로 친절하고 기꺼이 돕고자 합니다. 뉴질랜드 사람들이 저에게 주는 그 느낌이 바로 제가 여기에서 살고 싶어하는 이유입니다.”라고 말합니다.